가맹점 수수료 0.2% 감면, 업체 광고 효과 등 혜택 다양…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는 다자녀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 출산을 장려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아이조아카드’ 협력 가맹점을 확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전북 다자녀가정 우대 ‘아이조아카드’는 지난 2007년부터 전북도와 농협BC카드사가 협약을 맺고 다자녀가정에 발급해,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는 출산친화장려 사업이다.
가맹업체는 BC카드 가맹점 수수료 0.2% 할인 및 홈페이지를 통한 업체 홍보와 협력가맹점 인증서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집대상 업체는 출산·육아용품점, 학원, 병원, 음식점, 서점, 주유 등으로, 현재 업체를 운영 중이어야 한다. 가맹점 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라북도 아이조아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각 시·군청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아이조아카드는 전북도에 주소를 둔 두 자녀 이상 가정 중, 막내가 만 12세 이하(태아 포함)이면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카드발급을 희망하는 가정은 신분증, 다자녀 입증서류(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와 소득증빙서류(신용카드 발급의 경우)를 지참해 농협에 방문하면 된다. 카드 이용시 놀이공원, 주유, 병원, 학원, 편의점, 통신비 등의 기본 할인 혜택뿐만 아니라, 도내 266곳의 가맹점에서도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저출생 문제는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극복해 나가야 한다”며 “출산 친화 분위기 조성에 함께해 주실 가맹점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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