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3일 감사원의 자체감사사항 콘테스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자체감사사항 콘테스트’는 지난 2018년부터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을 적용받는 667개 기관을 대상으로 자체 감사기구의 우수 감사사항을 공유하고, 감사활동의 질적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공단은 이번 콘테스트에서 감사원의 예비심사와 전문가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13개 기관 중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엄격한 보안성과 전문성으로 감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기금정보시스템 운영과 관련해 불합리한 계약 관행을 개선하고, 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위한 별도의 예산을 마련토록 요구함으로써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문화 확산을 선도한 결과이다.
김 영 상임감사는 “이번 수상은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함으로써 부정부패를 원천 차단하고자 한 노력의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의 노후 자금을 관리하는 기금정보시스템이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내부통제를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