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계문자박물관 개관 소식 홍보 및 세계문자 정보 공유
[매일일보 박은구 기자] 인천광역시는 9일 ‘2021년 인천 세계문자포럼’을 개최하기로 했다. 2022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는 국립 세계문자박물관을 시민에게 알리고, 세계문자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올해로 제6회째를 맞이한 이번 포럼은 ‘인공지능 시대의 문자의 방향과 미래’를 주제로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하대학교가 주관한다.
국내·외 저명한 문자 연구자들이 참여해 온라인 콘텐츠와 쇼셜미디어 커뮤니티 형성 등 디지털 시대 박물관의 역할과 코로나 팬데믹 이후 박물관의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가상현실을 통한 박물관 콘텐츠 제공 서비스 등 미래 문자의 보존과 확산을 위한 도시문자의 역할 등에 대한 강연도 준비돼 있다.
홍준호 시 문화관광국장은 “인천은 전 세계에서 3번째로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개관되는 도시”라며, “과거와 현재의 문자를 직접 체험할 수 있고 문자의 발전과정을 한눈에 보여줄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문자 도시로, 전 세계적인 연구·교육·학술 교류의 거점 역할을 하는 문화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부지면적 19,418㎡, 연면적 15,650㎡로,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
인천=박은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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