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7일 환경부 주관 ‘2021 공공부문 목표관리제 성과보고회’에서 ‘온실가스 감축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년 연속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2011년부터 탄소중립 조기 달성을 독려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우수한 공공부문 목표관리기관을 선정하고, 감축 활동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기관유형별·권역별·연속 목표 달성 기관 등 3개 분야 총 15개 기관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공단은 지난해 온실가스 기준배출량 대비 38.8%를 감축해 권역별(전라권) 최상위 감축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포상금 1천만 원과 함께 2년 연속 ‘환경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11년부터 시행한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의 권장감축률을 10년 연속 달성해, 공로패 및 현판도 함께 수여 받았다.
공단은 그간 에너지 절감을 위해 태양광, 지열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설치, 고효율에너지 기자재 및 LED 조명 보급 등 환경친화적 시설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또한 개인 휴지통 없애기, 텀블러 세척기 설치 등 생활 속 탄소 감축을 실천하고, 에너지 취약계층의 LED 조명을 교체해주는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했다.
앞으로도 공단은 내년 전주시에서 추진하는 생활밀착형 정원 패키지 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실내 스마트가든을 조성하는 등 지자체와 함께하는 한국판 그린 뉴딜사업에 동참할 예정이다.
국민연금공단 김용진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과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에 지속적으로 동참해 얻은 성과라 더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에너지 절약 선도기관으로서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