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색초교와 고색중학교 통학로주변 꽃길 조성
[매일일보] 수원시 권선구(구청장 김정수)는 지난 8월 18일 고색초등학교와 고색중학교 학부모회와 동 단체원 20여명과 합동으로 향긋한 꽃내음이 가득한 메리골드, 측백나무 등 1,600여본을 학교 주변에 식재하는 등 통학로를 꽃길로 조성해 개학을 맞이한 학생들에게 환한 웃음을 되찾아 주었다.매송고색로 대로변에 위치한 고색초등학교는 차량소음과 비행기소음, 매연 등으로 어린 학생들의 교육환경이 열악한 가운데 있었으며, 고색중학교의 경우 통학로 주변에 대형차량의 불법 주차 등으로 학생들의 등·하교시 안전사고의 위험이 상존하였는데 이번 학교주변 낙후지역 경관개선사업인 꽃길조성을 통해 쾌적한 통학로를 조성할 수 있게 되었다.권선구에서는 관내 54개 학교주변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조사하여 학생들의 등·하교길을 아름답고 쾌적한 거리로 조성하고, 청소년들이 밝은 심성을 가지고 일탈로부터 벗어나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고, 학교사랑이 마을사랑으로 승화되어 지역공동체 복원 및 애향심 고취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학교사랑 마을사랑’ 시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번 고색초교·중학교 통학로 꽃길조성 사업도 그 중 하나의 사업으로 추진하게 되었다.아울러 매월 마지막 주를 ‘학교사랑 마을사랑’ 주간으로 운영하여 동 단체원과 학부모회가 공동으로 학생대상 통학과 귀가지도, 생활쓰레기 적치 계도와 단속, 학교주변 꽃 화분 관리과 보도 잡풀 제거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정수 구청장은 “우리구는 수원시 면적의 40%를 차지하고, 54개의 학교가 소재해 있는데 동 단체원 및 학부모회와 연계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 가로환경 개선사업을 전개하여 ‘학교사랑 마을사랑’이 정착할 수 있도록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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