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파주 임진각에서 남북출입사무소까지 달릴 수 있는 마라톤대회가 열린다.경기도는 오는 10월6일 파주 임진각평화누리에서 통일대교를 지나 남북출입사무소(CIQ)까지 달리는 ‘정전 60년기념 평화통일 마라톤대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풀·하프·10㎞·6㎞ 코스가 마련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 10월6일 경기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통일대교를 지나 남북출입사무소(CIQ)까지 달리는 ‘정전 60년기념 평화통일 마라톤대회’ 코스. 풀·하프·10㎞·6㎞ 코스가 마련돼 있다. 사진은 마라톤 코스 지도. <자료=경기도 제공>
하프코스는 임진각→통일대교→군내삼거리→남북출입사무소 반환→군내 삼거리→통일대교→여우고개사거리→적성방향반환→임진각이다.10㎞코스는 군내삼거리에서 반환하고, 6㎞코스는 통일대교 북단에서 반환한다.마라톤 참가자 모집기간은 오는 9월7일까지이며 참가신청은 대회홈페이지(//peace-marathon.c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경기도는 국방부와 협의해 2007년 시작된 평화통일마라톤 코스를 남북출입사무소까지 늘려 민통선구간을 달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경기도 이성근 DMZ정책과장은 “이번 마라톤대회에서는 이미소타악두들림공연 노라조 크라잉넛의 공연 등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다”며 “마라톤에 참가하지 않더라도 임진각으로 나들이오면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