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영산강 물 환경연구소와 수자원공사(K-Water)에서 실시한 주암댐과 장흥댐 수질 검사 결과, 인체에 독성이 있고 흙냄새 등을 유발하는 남조류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기록적인 폭염에 의한 수온 상승으로 낙동강 등 일부 하천과 상수원에서 녹조현상이 빠르게 확산돼 가고 있는 상황에서 주암댐과 장흥댐의 수질은 안전하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독성 남조류가 상수원에서 발생할 경우 즉시 처리할 수 있도록 분말활성탄 등의 정수처리 약품을 준비하고 있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하고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산강 물 환경연구소는 안전하고 깨끗한 수질관리를 위해 쓰레기 및 부유물 제거, 황토살포선박 시범운행, 조류방제시스템 점검, 저수지 수질오염 상태 모니터링, 조류경보제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