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엽채류 총 300kg 취약계층에 제공 … 14일 전달식 갖고 첫 수확물 전달
항동도시농업체험장‧천왕산 가족캠핑장, 생태공원 등 연계 … 주민 휴식·체험 공간 조성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구로구가 ‘구로 스마트팜 센터’에서 기른 작물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항동 도시농업체험장 내에 들어선 ‘구로 스마트팜 센터’(항동 145-1)는 지난달 11일 개관해 상추·유럽 샐러드 채소 등 엽채류와 딸기 등을 본격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5단 수직구조의 버티컬팜(216㎡)에서는 엽채류가, 스마트 온실(144㎡)에서는 딸기가 재배된다.
구로구는 12월에 수확한 엽채류 총 300kg을 구로구 푸드뱅크마켓센터로 전달해 관내 취약계층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달 첫 수확물(40kg)은 14일 구로구 푸드뱅크마켓센터에서 전달식을 갖고 어려운 이웃에게 전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구로 스마트팜 센터 수확물을 취약계층에게 정기적으로 기부하기 위해 구로구 푸드뱅크마켓센터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도시 농업 활성화와 이웃 사랑을 동시에 실천하는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 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로 스마트팜 센터 주변으로 정화연못, 다랭이 논체험장, 관찰데크 등 주민 휴식 및 체험공간으로 ‘항동 도시농업체험장(9,977㎡)’도 조성했다.
이와 함께 구로구는 기존에 조성한 천왕산 가족캠핑장(항동 149-1), 생태공원(항동 148), 인공암벽장과 푸른수목원, 책쉼터(항동 149) 등 주변 시설을 연계해 이용객과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생태탐방, 체험학습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