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철길숲 산책로를 넘어선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매일일보 김성찬 기자] 포항시는 16일 포항철길숲 어울누리광장에서 지역주민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스마트도서관’은 지난해 4월 경상북도 저출생극복 및 구축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복합문화플랫폼 조성에 따른 문화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자, 포항시에서 부지와 스마트도서관 기계, 조경 등을 설치하고 포스코엠텍에서 스마트미세존 설치 등을 지원하며 준공됐다.
포항시는 유동인구가 많고 지역주민 접근성이 좋은 점을 고려해 포항철길숲 어울누리광장에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했다.
RFID(무선주파수 인식) 기술을 이용한 대출·반납 업무 자동화로 자료 이용의 편의성을 증대할 뿐만 아니라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들의 요구사항을 만족시켜, 시간적·공간적·사회적 여건에 관계없이 공평한 독서 서비스 제공으로 지식정보 격차를 해소한 데에 의미가 크다.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도서관 운영시간 내에 방문이 어려운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독서문화를 향유할 수 있고 자료 접근성과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점을 장점으로 꼽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날 개관행사에 참석해 “포항철길숲 내 스마트도서관 설치를 통해 유아동반 가족단위를 비롯한 많은 방문객들에게 양질의 독서문화를 제공함으로써, 포항철길숲이 산책로의 공간을 넘어 지역민의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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