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성동구는 지역내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어르신 및 장애인이 집근처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성동구의사회와 협약하여 ‘저소득층 만성질환 무료진료사업’을 실시한다.
무료진료 대상은 지역내 거주하는 저소득층(건강보험료 하위 20%이내) 65세 이상 어르신 및 장애인(1~3급)이며, 무료진료를 원하는 경우 최근 2~3개월 이내에 납부한 건강보험료 영수증을 성동구보건소에 우편, 팩스 또는 직접제출하면 된다.무료진료 대상자로 선정되면 보건소에서 제작한 무료진료 쿠폰북을 지급받게 되며, 쿠폰북을 가지고 의원에서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에 한해 무료로 진료 받을 수 있다.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의원은 성동구의사회 또는 성동구보건소로 참여 신청하면 된다.김경희 보건소장은 “저소득층 어르신 및 장애인은 경제적, 지리적 장애로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떨어지므로 집근처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진료비 및 교통비를 절감하고 진료접근성을 향상시키며, 의료기관 선택권을 제공하여 의료혜택과 만성?퇴행성 질환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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