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용산구가 오는 2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5일 동안 ‘2013년 제4단계 공공근로사업’ 접수를 16개 동주민센터에서 진행한다.‘공공근로사업’은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일정기간 동안의 일자리를 마련, 최소한의 생계를 보장하여 구제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4단계 사업은 지난 사업들과 마찬가지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구가 선정한 34개 대상사업 중 청년맞춤형 일자리사업을 우선 추진한다.
크게 ▲청년 맞춤형 사업 ▲서비스 지원 사업 ▲정보화추진 사업 ▲환경정비 사업으로 대상 사업군을 분류했다. 민원안내·전화상담, 물가동향, 자원봉사 관리 등의 서비스 지원 사업 과 전자상거래 전산자료 입력 등의 정보화추진 사업을 비롯해 불법 광고물 정비, 공원 유지 관리 등 환경정비 사업에 인력을 배치하여 각종 업무를 맡게 된다.
만 18세 이상 구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나 소외계층을 위한 사업인 만큼 본인이나 배우자가 정기적인 소득 또는 일정 금액(1억 3천 5백만원)을 초과하는 재산이 있거나 기초생활수급, 실업급여 등 법적인 수혜를 받고 있는 경우는 제외된다.
신청을 원할 경우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를 비롯하여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증 사본 등 현 가계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각종 서류를 별도로 제출해야 한다.접수가 끝나면 약 한달 간 심사를 거쳐 다음달 25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근무조건은 1일 8시간, 주 5일 근무이며 1일 임금은 39,000원으로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근무하게 된다.세부적인 모집 요강은 용산구청 홈페이지(//www.yongsan.go.kr)와 동주민센터에 비치된 안내문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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