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가 20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직속 기구인 새시대준비위원회에 수석부위원장으로 합류하며 정권교체와 공정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신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윤 후보는 새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저는 새시대준비위원회의 일원이 되어 윤 후보와 함께 그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길에 서기로 했다"며 "정권교체와 공정한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정권교체'를 새시대위의 첫 번째 목표로 꼽았다. 그는 정부여당을 겨냥, "부동산 정책으로 청년들의 미래를 빼앗고, 조국의 ‘아빠찬스’ 사태로 청년들이 최소한 살 수 있는 권리를 강탈했다"며 "박원순, 안희정, 오거돈에 이르는 성착취로 여성 청년들의 삶을 짓밟았다. 내로남불의 행렬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신 대표는 '정권교체 너머에 있는 세상'을 두 번째 목표로 삼았다. 구체적으로는 "공정하고 평등하고 안전한 세상, 특정 권력이 약자들을 맘대로 짓밟을 수 없는 세상, 구악 정치가 발 디딜 틈이 없는 세상, 대통령의 제왕적 권위주의가 사라지는 세상, 어떤 권력도 약자를 짓밟을 수 없는 세상, 승자독식이 아닌 공생의 정치가 이루어지는 세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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