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환우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차별화 된 선별검사소 등 선제적 도입으로 전국 212개 지자체와 중대본까지도 고양시의 검사소 방식을 벤치마킹을 도입한 가운데 또 다시 차별화 된‘안심콜 방역패스’시연에 성공하면서‘안심콜 방역패스’의 정식 서비스 제공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고양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접종완료자임을 증명하는‘방역패스’가 적용됐다.
하지만 질병관리청 쿠브(COOV) 앱 및 QR체크인 서비스에 접속 장애가 발생하고 소상공인의 경우 QR코드 인증에 필요한 단말기를 구비하지 못한 곳이 많아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는 지난해 9월부터 운영 중인‘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080 전화인증)’에 백신 정보를 연동하는‘안심콜 방역패스’를 새롭게 개발해 오고 있었다.
그리고 20일 자체개발한 안심콜 방역패스 시연을 고양시 일산동구 소재 음식점 두 곳에서 시연한 결과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빠른 시일 내에 정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것.
특히 고양시에서 개발한‘안심콜 방역패스’는 두 가지 방식으로 백신 정보를 제공한다. ▲백신 접종 예약을 본인이 직접하고 고양시 관내 보건소와 의료기관에서 접종한 대상자에게는 백신접종 문자와 쿠브앱 URL주소를 ▲백신 접종 예약을 대리로 했거나 고양시 외 지역에서 접종한 대상자 등에게는 쿠브앱을 실행할 수 있도록 URL 주소를 담은 문자를 제공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전국 212개 지자체가 운영 중인‘안심콜’에 접종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고양시에서 개발한‘안심콜 방역패스’가 추가된다면 보다 효과적으로 출입관리와 역학조사가 가능하다”며“안심콜 방역패스가 전국적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중대본에서도 적극 검토해주기를 바란다”고 건의했다.
이날 시연에 참여한 자영업자는“전화 한 통으로 간편하게 접종 정보가 담긴 문자를 받았다”며“안심콜 방역패스가 빠른 시일 내에 시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