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중국계 유통업체 오리엔탈과 공동 판촉행사
[매일일보] 한국식품의 유럽 진출 확대를 위해 네덜란드에서 한국식품 수출마케팅이 펼쳐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유럽의 중국계 대형유통업체인 오리엔탈(Oriental Holding Europe)과 공동으로 네덜란드 전역에 소재한 22개 매장에서 지난 17일부터 한달간 한국식품 종합판촉행사를 실시하고 있다.aT는 이번 판촉행사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오리엔탈과 공동으로 프로모션 품목을 선정하고, 각 품목을 활용한 한식요리를 매장에서 직접 요리하고 시식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시연 요리에 대해 레시피카드를 제작, 배포해 소비자가 제품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특히 유럽 내에서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중국인을 대상으로 직접 마케팅을 추진하는 이번 행사는 김치, 버섯, 불고기소스 등 중국인이 선호하는 한국식품을 엄선해 소개하고 있다.김기홍 로테르담 aT센터 지사장은 “유럽의 경제위기 상황으로 지금 유럽에서 돈을 쓰는 사람은 중국사람 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유사한 식문화와 K-POP 인기로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중국교민을 대상으로 더욱 활발한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aT는 한국 농식품의 유통개선과 해외수출 확대를 위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수출협력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해외시장 개척, 수출유망상품 개발, 홍보판촉사업과 각종 수출지원사업과 한국음식과 식문화를 전 세계에 전파하는 한식세계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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