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는 올해 말라리아 환자가 작년 동기 대비 35.4%가 줄어드는 등 매년 감소추세에 있다고 22일 밝혔다.올 들어 7월 현재 지역 내 말라리아 환자는 51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79명) 대비 35.4%(26명), 2010년 7월(139명)보다는 63.3%나 줄었다.
감염 유형별로는 자체감염 59%, 위험지역과 해외여행이 각 8%, 재발 4%, 제대·현역군인 8% 순으로 집계됐다.성별 비율은 남자가 65%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령별로는 25%를 차지한 50대가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40대 16%, 20대, 30대에서 각 14%, 60대 12%순으로 발생했다.올해 4억7천4백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유충구제, 분무소독 등 방역소독과 함께 말라리아 예방 및 방역물품 등을 지원한 시는 말라리아 퇴치사업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시는 말라리아 퇴치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말라리아 자문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말라리아 발생유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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