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이 본격화되면서 임플란트 수요도 늘고 있다. 기존 틀니나 브릿지 등과 비교해 치아 본연의 역할 수행이 원활하고 심미적인 이유도 크게 작용한다. 과거와 비교해 저렴한 임플란트 비용과 임플란트 보험 적용 등으로 경제적 부담도 낮아졌다는 것도 이유로 꼽힌다.
매일일보는 최근 아이디치과 조성용 원장(보철과 전문의)을 만나 어금니임플란트와 노인임플란트 수술 주의점 등 독자들이 관심을 가질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조성용 원장은 강릉원대학교 치과대학 치과보철학 석사, 박사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치과보철과 과장을 지낸 바 있다. 다음은 조 원장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Q. 임플란트와 정확한 수술 방법에 대해 알고 싶다.
A. 결손난 치아를 수복하기 위한 보철물 지지 용도로 턱뼈 안이나 위에 식립한 인공 고정체를 임플란트라고 말한다. 임플란트의 구조는 치아 뿌리에 해당하는 몸체 인공치근(픽스쳐), 임플란트 목에 해당하는 지대주, 임플란트 머리에 해당하는 치아 모양의 보철물(크라운) 등으로 구분된다. 인공치근을 잇몸뼈에 고정한 뒤 인공치근에 연결, 인공 보형물을 씌워주는 단계가 있다. 임플란트수술은 상실된 치아의 치근을 대신할 수 있도록 인체에 거부반응이 없는 재질로 만든 인공치아를 치조골에 심어 치아 본연의 기능을 회복하는 것으로 보면 용이하다.
Q. 가격이 부담될 텐데 임플란트보험 적용 대상자는?
A. 임플란트 건강보험의 경우 65세이상 임플란트 수술 시 1인 2개까지 본인 부담금에 30%만 납부하면 된다. 앞니나 어금니 등 구분 없이 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단 임플란트 보험 적용 대상자라도 뼈 이식 등에서는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무치악(치아가 없는 경우)은 보험 적용 대상자가 아니다.
개인 임플란트보험의 경우 약관에 따라 본인 부담금이 달라져 개인 보험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치과에 따라 개인 보험 적용 혜택을 살펴 가장 효과적인 진료를 제공하기도 한다.
Q. 노인들은 잇몸이 약한데 임플란트 진행 과정이 다른가?
A. 임플란트는 치조골 속에 인공 치근을 식립해 치조골과 유착을 통해 고정력을 갖추는 방식이다. 발치 기간이 길어 치조골이 부족하면 임플란트 식립 이후 빠지거나 흔들리는 등 만족도가 크게 낮아질 수 있다. 노인임플란트는 발치 후 방치 기간이 길어 치조골이 부족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 발생 시 잇몸 속 부족한 뼈를 위턱 어금니 부분에서 이식해 식립하는 방법으로 해결 가능하다.
노인임플란트는 수술 부담을 낮추기 위해 CT 3차원 진단, 디지털 수술 계획 수립을 통해 절개 없이 임플란트가 들어갈 수 있는 작은 구멍만 내는 방식도 적용된다. 즉 최첨단 기기가 있는 임플란트 전문 치과를 통해 진행하는 것이 부담감을 낮출 수 있는 방법으로 볼 수 있다.
Q. 아이디치과가 최근 임플란트 전문센터를 개소했는데 차별점이 있나?
A.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임플란트를 찾는 이들이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임플란트 수술 이후 부작용을 토로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제대로 된 임플란트수술을 진행하고자 임플란트센터를 개소하게 됐다. 아이디치과 임플란트센터는 치주과, 보철과 등 다양한 전공 분야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다. 자체 기공소, 기공사 상주, 첨단 장비 등도 보유하고 있다.
임플란트 제품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오스템임플란트의 BA등급(최고수준등급) 제품만 사용한다. 오스템임플란트의 BA등급 제품은 칼슘과 인의 나노 단위 코팅으로 생체친화적이며 우수한 골유착과 뛰어난 회복력을 갖추고 있다. 첨단 장비와 전문의 상주 등을 통해 임플란트 치료 시 당일 식립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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