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학습권 보장 전기사업법 개정안 처리 촉구
[매일일보] 경기도의회 민주당 ‘교육용 전기료인하추진위원회’는 8월 23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학생 학습권 보장 ‘찜통교실’ 해결방안 토론회‘에 참석했다.강득구 대표를 비롯해 김주삼, 서진웅, 이효경, 김성태, 김경표, 안승남, 서형열, 원미정, 김종용, 장태환, 박승원 의원 등 추진위원회 의원들은 지역에서 뜻을 같이 하는 학부모 대표들과 같이 참여해 열띤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이날 보고대회에서 추진위원회 서진웅(민·부천) 부위원장이 경기도의회의 활동내용을 중심으로 발표했고, 주미화 광명교육희망네트워크 대표는 광명시 활동과 서명운동 추진사항을 설명했다. 또 박준현 부천시 초중고학부모연대 총괄간사는 부천시 활동과 조직 사례를 소개했다.이 자리에서 서 부위원장은 “교육용 전기료 인하 실천운동의 힘찬 전개를 통해 국민의 여론을 모으고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운동주체들의 연대의 힘이 필요하다”며 “교육용 전기료 인하와 교육환경 개선 경기도 공동운동본부” 구성을 제안했다.이병수 성남시 교육용 전기료인하추진위원회 상임대표는 “작년부터 국회에서 법개정을 준비했으나 낮잠 자는 상태가 안타까워 학부모 운동의 필요성을 느껴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으며, 김태년(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국회의원이 좌장을 맡아 시작한 토론회는 경기도교육청 정순명 과장이 ‘학교 전기료 경감 방안’을 주제로 발제를 했다.정 과장은 발제에서 “학교 전기요금은 기본운영비 대비 14.7%, 공공요금 대비 45.3%를 차지하고 있다”며 “겨울철 최대 수요 전력을 기본요금으로 적용하기 때문에 학교에는 불리한 요금체계가 적용된다”고 주장했했으며, 토론자로 나선 김기연 경기도 초등학교교장협의회장은 “전기는 절약해야 하지만 학교는 콩나물 교실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교육권 차원에서 학습쾌적 온도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경진 성남시 학교운영위원협의회 대표는 “농사용 방식으로 심플하게 처리해야 하며, 국회에서 꼭 마무리해야 한다”고 말하고 또 “여름방학, 겨울방학을 방학 취지대로 온전하게 돌려달라고” 주장해 큰박수를 받았으며, 방청객 토론에서 안승남(민·구리) 도의원은 “책받침(부채)에서 선풍기, 에어콘으로 변천했는데, 에어콘도 스탠드에서 시스템 천정용으로 진화하고 있는데, 기업은 돈을 벌었고 정부는 세금을 거뒀다.”며 이어 “한전이 할 수 없다면 중앙정부가 예산지원을 통해서라도 꼭 찜통교실을 해결해야 한다”고 힘주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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