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경찰서는 용당동 유달경기장 인근 1만8246㎡의 부지에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목포경찰서는 최근 신축부지 소유주인 학교법인 조선대학교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신청사는 설계용역과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15년 1월 착공, 2016년 중순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곳에는 본청사와 민원동, 유치장 등이 마련된다.
목포경찰서는 1980년에 입주한 용해동 현 청사가 노후화되고 주차장 등이 비좁아 직원과 민원인들이 불편을 호소해 왔다.
목포경찰서는 2016년 완공되는 신청사가 대로변에 위치해 민원인들이 찾기 쉽고, 구도심을 벗어나지 않아 침체된 원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목포경찰서 관계자는 "현 청사로 이전한지 30년이 넘어 직원들과 민원인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면서 "현 청사보다 부지가 2배가 넘어 쾌적한 공간 에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