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얽히고 설킨 공중선 합동정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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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얽히고 설킨 공중선 합동정비 실시
  • 이형근 기자
  • 승인 2013.08.2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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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랑구는 한국전력 및 각 통신사와 15명의 합동조사반을 편성, 불량공중선 우선정비 구역인 상봉동 일대에 대해 합동정비를 실시한다.

[매일일보 이형근 기자] 중랑구가 전봇대 위에 복잡하게 얽혀 있는 전력선과 통신선, 케이블 회선, 인터넷선 등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주민안전을 위협하는 불량 공중선 정비에 적극 나섰다.
구는 28일 한국전력 및 각 통신사와 15명의 합동조사반을 편성, 불량공중선 우선정비 구역인 상봉동 121번지 일대에 대해 합동정비를 실시한다.주요 정비 대상은 불필요하게 방치돼 있거나 끊어진 선, 불량하게 설치된 회선, 지나치게 엉켜있거나 늘어진 선, 필요이상 둥글게 감아놓은 선, 미사용 선 등의 공중선과 기울어져서 위험하거나 통행불편을 유발하는 전주 및 통신주 등이다.

특히 최근에는 통신업체들의 과다 경쟁으로 난립한 공중선이 도시미관을 저해할 뿐 아니라 주민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불량공중선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구 관계자는 “어지럽게 난립한 공중선은 도시미관을 해치고,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어 지역의 골칫거리”라며, “공중선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체계를 갖춰 주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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