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윤선생은 확장현실(XR) 기반 교육·게임 콘텐츠 개발사 리얼위드와 유아 영어교육 사업의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윤선생 유아영어 개발·유통사인 이노브릿지가 콘텐츠 공급·서비스하며, 리얼위드는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과 운영을 맡는다. 양사 합작으로 탄생할 XR 형태의 학습 서비스는 올해 말 출시될 계획이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영어교육 서비스는 실감 미디어 기술의 강점인 시각적, 입체적 기능을 통해 미취학 아동들의 학습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학습자는 자신의 아바타로 가상 공간에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영어를 놀이로 즐길 수 있으며, 학습자간 쌍방향 정보교류나 콘텐츠 생성도 가능하다.
윤성 윤선생 공동 대표이자 이노브릿지 대표는 “지속적인 코로나19로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가상현실 서비스가 이미 우리 생활 속 깊숙이 자리잡게 됐다”며 “42년 영어교육 노하우가 집결된 자사의 학습 콘텐츠가 유아영어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갈 수 있도록 리얼위드와 긴밀히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영진 리얼위드 대표는 “훌륭한 교육 커리큘럼과 노하우를 가진 윤선생과 함께 하게 돼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양사의 장점을 극대화해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얼위드는 넥슨·한빛소프트 등에서 쌓은 개발력을 바탕으로 2018년에 설립된 XR기반의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사다. 기술보증기금, IBK기업은행, SK텔레콤, 경기콘텐츠진흥원 등에서 유망 벤처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