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최대 80억 지원, 온택트물류센터 등 디지털화 구축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4일 부산 사하구에 위치한 ‘온택트 괴정스마트상권’을 ‘디지털상권르네상스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사업 공고 및 현장·발표 평가를 진행해, 이달 21일 심의조정위원회의 정책평가와 의결에 따라 대상지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디지털상권르네상스 사업은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방안’으로써 비대면·디지털 전환에 대응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근본적인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시범사업에서는 기존 상권르네상스 사업을 디지털 영역으로 확대해 스마트 기술·온라인 판로 지원사업·복합체험판매 라운지 등을 지역 특성에 맞게 패키지로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부산 온택트괴정스마트상권은 통합온라인 주문체계를 구축하고 밀키트팩토리를 조성해 전국의 고객을 유치하며, 복합체험 스페이스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분야별 전문가 진단과 자문을 실시해, 디지털상권르네상스 사업의 ‘기본모델’을 수립하고 해당 상권이 3년간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의 보완할 계획이다.
장세훈 중기부 지역상권과장은 “디지털상권르네상스 사업이 코로나19와 급속도로 변화하는 소비환경 등으로 인한 지역상권의 위기를 극복해나갈 수 있는 선도모델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의 추진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부는 이번 시범사업선정 이외도 추가적으로 2곳 내외를 공모해 지역상권의 디지털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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