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도시 이전 앞두고 상생협력 손잡아
[매일일보] 농촌진흥청은 전주대학교와 전문 인력 양성과 공동연구를 중심으로 하는 학․연 교류의 업무협약을 28일 전주대학교에서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촌진흥청이 2014년부터 전북전주혁신도시로 이전한 후 필요한 연구와 지원 인력의 수요에 대비해 추진됐다.특히, 전주대학교는 생물자원 등 건강기능식품을 이용한 대체의학, 한식, 외식 등 식품산업과 문화산업 등에 강점이 있어,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위한 인재를 양성하고 공동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연구개발 사업이나 교육훈련에 필요한 경우 시설과 장비를 함께 활용하게 되며,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학․연 협동연구 석․박사 학위과정 설치 운영 등 맞춤형 인력 양성과 상호 인적 교류에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전주대는 농촌진흥청과 산하연구기관의 이전을 상생협력의 기회로 활용하고자, 대학 내부적으로 일찍이 협력 방안을 찾고 그 기반을 마련해 왔다. 올해 대학 부설 전문연구소로 ‘농산업전략연구소’를 설립하고 대학원 석․박사 학위과정에 ‘생명자원융합과학과’을 개설해 2014년도 모집을 확정하는 등 농촌진흥청과의 업무협력을 적극적으로 준비했다. 또한 농촌진흥청 가족을 위한 다양한 문화, 교육 콘텐츠와 시설 제공 등을 통해 이주가족의 안정적 정착에도 기여할 계획이다.농촌진흥청 이양호 청장은 “2014년은 농촌진흥청의 전북혁신도시 시대가 열리는 새로운 분기점이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농촌진흥청과 전주대학교가 협력해 지역사회와 국가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농업의 창조경제 실현에 든든한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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