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설 연휴 앞두고 도민 안전 종합대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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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설 연휴 앞두고 도민 안전 종합대책 시행
  • 최근수 기자
  • 승인 2022.01.2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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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설  연휴  도민 안전  종합대책 회의(제공=경기도)
경기도, 설 연휴 도민 안전 종합대책 회의(제공=경기도)

[매일일보 최근수 기자] 경기도가 도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지원하기 위해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은 설 명절을 앞두고 24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도-시군 설 연휴 종합대책 관련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방역, 안전, 복지, 교통, 물가 등 5개 핵심분야를 중심으로 설 연휴 민생안정 및 안전관리 대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오병권 권한대행은 “설 명절 기간 코로나19 오미크론의 확산세를 잡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도민들이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방역과 안전사고 예방 등 분야별 대책을 꼼꼼히 챙기고 현장에서도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도의 2022년 설 연휴 종합대책은 종합상황실 및 생활정보 안내,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설 연휴 응급진료 대책, 물가안정, 소외계층 지원, 교통‧수송대책, 안전사고 대응, 가축 및 농축수산물 안전관리, 쓰레기 및 환경오염 예방・특별감시, 자치경찰 종합치안, 공직기강 확립 및 공무원 집단감염 대책 마련 등 총 11개 종합분야로 구성됐다.

도는 오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닷새간 ‘설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도민 불편사항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발생하는 각종 불편사항은 ‘120 경기도콜센터’로 신고할 수 있다. ‘120 경기도콜센터’는 365일 24시간 운영하며, 각종 불편사항 접수는 물론 교통정보 및 응급의료기관 등을 안내한다.

도는 코로나19에 대비해 ‘중앙·도·보건환경연구원·보건소·민간 대응기관’ 비상근무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도내 선별진료소 87개소 및 임시선별검사소 68개소를 운영해 즉각적인 코로나19 검사를 지원하고, 확진자의 지속적 관리를 위해 31개 시군에 재택치료추진단을 구성한다.

특히 용인과 안성휴게소(1월 24일부터), 이천휴게소(1월 26일부터) 등 3곳에 약 4주 동안 고속도로 임시선별검사소를 신규로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재택치료자들의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해서 연휴기간 동안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평택박애병원 등 12개 병원에서 외래진료센터를 운영한다.

아울러 추가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자가격리자 모니터링 및 긴급대응체계 구축하고 총 11곳의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한다. 특히 오미크론 확산 방지를 위해 해외입국 자가격리자 모니터링을 철저히 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1월 24일부터 2월 6일까지 14일간 유흥시설,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체육시설 등을 중심으로 도-시군 합동 특별방역점검을 실시해 시설별 방역수칙 이행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설 연휴 진료공백 방지를 위해 총 69개의 의료기관을 통해 응급의료체계를 유지하며, 연휴기간 동안 응급진료 상황실을 운영한다. 또한 설 연휴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해 추가적으로 운영한다. 해당 병·의원과 약국 현황은 경기도 홈페이지(gg.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명절 물가안정 관리 대책 추진을 위해 물가안정대책반을 운영해 성수품 등 주요 관리품목을 선정, 중점적으로 관리한다. 공정한 상거래 질서 확립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가격표시제 실태점검/다소비품목 원산지표시 지도점검/건강기능식품 유통관리 불법행위 수사 등을 실시한다.

경기도 우수농산물 또한 온·오프라인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 판촉행사인 마켓경기(marketgg.co.kr) ‘설렘가득 설 기획전’에서는 경기도 농산물을 30~4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고, 오프라인에서는 G마크 전용관 농산물 특판전이 열려 많은 도민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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