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경기도는 24일 저소득 소외계층 아동들의 교육격차 해소 및 방과 후 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IPTV 공부방’을 열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IPTV 공부방’은 수원, 고양, 성남, 부천, 안산, 평택, 시흥, 광주, 남양주, 연천, 가평, 동두천, 포천, 양평, 여주 등 15곳에 설치되어 이날 개소식을 시작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이번에 개소하는 IPTV 공부방은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에서 IPTV 공부방 설치․운영 자문 및 LCD TV를 지원(LG전자 후원)하고, KT에서는 1년 동안 무료로 IPTV 교육 콘텐츠 및 교재를 제공 한다. 수업은 지역아동센터 자원봉사자, 아동복지교사 등 학습교사(멘토) 등이 맡는다. IPTV 공부방은 지역사회 내 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들에게 IPTV를 통해 제공되는 영어, 수학,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영화 등 멀티미디어 교육콘텐츠를 활용해 방과 후 수업 및 특기․적성 교육을 하도록 도와준다.이날 오전 부천시 원미구 심곡3동 심곡지역아동센터에서 열린 ‘IPTV 공부방’ 개소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김인규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회장, 임해규(부천시 원미갑), 차명진(부천시 소사) 국회의원, 홍건표 부천시장, 이상훈 (주)KT 사장 등이 참석했다.김문수 지사는 개소식에서 “IPTV 공부방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사교육을 받을 수 없는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훌륭한 배움의 전당이 될 것”이라며 소외계층 아이들의 각종 사고 예방과 전인적 아동발달을 위한 모범사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내일을 위해 열심히 공부 해 줄 것”을 당부 하면서 “IPTV 공부방이 소외계층의 교육 기회를 질적․양적으로 확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에는 7월말 현재 636개소의 지역아동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19,012명의 아동들이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