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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형근 기자] 동대문구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오는 9월 12일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구청광장을 무대로 자매결연을 맺은 8개 시·군에서 생산한 명품 제수용 지역특산물을 한자리에 모아 판매한다.이번 행사에서 판매하는 농수특산물은 동대문구의 자매도시인 나주시, 제천시, 춘천시, 남해군, 음성군, 여주군, 청송군, 청양군 등에서 인증한 우수 상품으로 중간유통업체를 거치지 않아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우수한 상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이번 장터에서는 특장차를 이용해 대표적 축산물인 한우와 한돈을 시중가격 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도 개최한다.또한 나주 배, 청송 사과, 남해 멸치 등 매년 인기를 끌었던 품목도 넉넉한 수량을 준비해 밤, 잡곡, 고구마, 버섯, 장아찌, 장류, 김, 한과 등 100여 개 품목과 함께 판매한다.이에 앞서 동대문구 청량리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강병현)에서는 오는 9월 11일 오전10시부터 오후3시까지 관내 마을마당에서 자매도시인 제천시 송학면에서 생산한 양질의 지역특산물인 사과, 햅쌀, 고추, 민들레즙, 고추장, 된장, 청국장, 호박고지, 가지고지, 단호박 등을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게 된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우리 동대문구는 매년 추석이나 설 명절 등 농산물 수요가 많은 시기에 직거래장터를 열어 도ㆍ농간 상생과 자매결연도시와의 우애를 다지고 주민들에게는 만남과 화합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며 “도시민들이 직거래장터에서 품질 좋은 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고, 시골장터의 넉넉한 인심까지 가득 가져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