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설 전 협력사 대금 900억 조기지급 등 명절 맞이 이웃사랑 상생경영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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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설 전 협력사 대금 900억 조기지급 등 명절 맞이 이웃사랑 상생경영활동 펼쳐
  • 이상래 기자
  • 승인 2022.01.2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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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화학 등 계열사, 협력사에 대금 약 900억원 조기 지급
한화그룹 본사 사옥 전경. 사진=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 본사 사옥 전경. 사진=한화그룹 제공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한화그룹의 주요 제조·화학 및 서비스 계열사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약 1500여개의 협력사 대금 900억원 가량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설, 추석 명절마다 대금을 조기에 지급해 왔다. 협력사 입장에서는 명절을 앞두고 직원들의 성과급이나 2차, 3차 협력사에 대한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데, 이를 해소하고자 한화그룹 계열사에서 예정된 자금을 조기에 현금으로 집행하여 경기 선 순환에 기여하려는 것이다.
계열사별로는 ㈜한화 121억원, 한화솔루션 277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44억원, 한화디펜스 114억원, 한화토탈 90억원, 한화시스템 70억원 등 약 900억원의 대금을 평소보다 최대 54일 정도 앞당겨 현금으로 지급한다. 또한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지역 특산품 등을 구매해 사내 상주 협력업체 및 용역직원, 주요 고객들에게 설 선물로 증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지역 특산품 구매 금액만 총 40억원에 이르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70년 역사에 걸맞은 깊은 책임감으로 한화가 다 함께 살아갈 밝은 미래를 만드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언급하며, “우리 안에 장착한 ESG경영과 ‘함께 멀리’의 철학이 일류 한화의 이름으로 전파될 수 있도록 정도경영과 나눔의 가치를 적극 실천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주요 계열사들은 코로나19로 더욱 힘들어하는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도 병행한다. 복지관, 봉사센터를 통해 기초수급세대 등 소외계층에게 명절 후원물품(식료품, 도시락, 힐링 용품 등)을 지원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매년 명절을 맞아 진행했던 대면 봉사활동은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최소화한다. 1월 21일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테크윈, 한화정밀기계 등 판교에 사업장을 둔 3개사는 성남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한화와 함께하는 사랑의 떡국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현우 대표이사를 포함 임직원들이 참여하여 떡국재료 500세트를 지역 사회 어려운 가정에 전달했다. 한화디펜스 창원사업장은 1월 25일 경남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지역 500가구에 각각 쌀 10kg을 전달했으며, 한화손해보험은 1월 26일 대방동 영구임대아파트 거주 중인 어르신 및 장애인 50세대를 대상으로 설 맞이 쿠키 및 안마봉 키트를 제작하여 전달할 예정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지역 농수산품의 명품화 지원 육성’을 위해 갤러리아 센터시티, 타임월드, 광교 백화점 내 아름드리 매장을 운영한다. 품평회를 통해 신규 발굴된 충남지역 우수 특산품을 중심으로 백화점 내에 아름드리 매장을 통해 명절 세트 판매를 지원하는 것이다. 지역의 우수 농수산물 가공 상품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15년도부터 진행해온 갤러리아백화점의 대표 지역 사회 상생활동으로 2021년 설에는 4억6천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바 있으며 금년에는 4억8천만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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