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구리시의 문화예술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는 구리아트홀(관장 문철훈)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반기 예술아카데미 강좌를 9월 23일부터 개강한다고 밝혔다.
27일 구리시에 따르면 구리아트홀 예술아카데미는 관내 문화시설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아카데미 강좌가 아닌 차별화된 예술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자 기획된 것으로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게 된다.
아카데미 과정은 영어뮤지컬, 어린이발레, 미술체험, 뮤지컬, 연극놀이, 감상·이론 등 영역도 매우 다양하다. 수강생은 자신의 연령과 수준에 맞는 강좌를 선택하여 수강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주목을 끄는 강좌는 어린이 영어뮤지컬이다. 영어뮤지컬 강좌는 공연장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써 브로드웨이에서 연기를 전공한 원어민배우가 진행하게 된다.
영어대사를 딱딱하고 정형화된 문장으로 배우지 않고, 한 편의 뮤지컬 대사와 노래를 통해 이해를 높이고 직접 참여함으로써 뮤지컬에 대한 관심을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공연이라는 목표를 갖고 친구들과 함께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협동심을 키우는 것은 물론이고, 집단 안에서 설득력 있는 발화자(Speaker)가 될 수 있는 자신감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리아트홀 예술아카데미는 9월 14일까지 수강신청을 받는다. 수강신청방법은 구리아트홀 홈페이지(www.gart.go.kr)와 전화(031-550-8854, 8806) 및 방문접수로도 가능하다.
구리아트홀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준 높고 차별화된 예술강좌를 지속적으로 개설하여 구리시민의 문화욕구 충족은 물론 삶의 활력소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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