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교육수요에 대응, 소외계층 교육욕구 해소
[매일일보] 경기도가 운영하고 있는 평생교육 특화프로그램이 지역주민 학습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24개 시․군에 평생교육 특화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해 지역주민의 교육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내 일자리 만들기와 소외계층의 교육욕구 해소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경로당에서 고스톱 문화에 길들여진 노인들에게는 건강체조, 웃음치료 등을 통해 활기찬 일상을 선물하고, 베이비부머 은퇴자에겐 새로운 직업의 가능성을 열어주며, 삶의 목표를 잃고 방황하는 노숙자에게는 작품활동을 통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자기계발을 통해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에 재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 기회도 만들어 준다.경기도는 평생교육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이 다시 평생교육 체제 안에 고용돼 일자리를 만들어 가는 형태가 순환되고 있으며, 이제 경기도의 평생교육은 자기계발이나 여가활용을 위한 선택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경제적 일자리, 개인의 재능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선택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경기도가 8월에 실시한 24개 시․군 지도점검 결과에 따르면 시․군에서는 평생교육 매니저, 학습강사, 마을리더, 자원 활동가 등 지역에서 부족한 인력을 양성해 평생교육 인적 인프라를 구축하고, 활동비 지원 등을 통해 이들의 활동영역을 넓혀가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조학수 경기도 교육정책과장은 “앞으로 시․군 평생교육 담당자 워크숍 등을 통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일자리 창출과 개인의 발전을 통해 지역공동체가 함께 성장해 갈 수 있는 평생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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