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26개 시•군•구 대상, 전국 27개 지자체만 선정
전국 최초 ‘화학사고 정보 공유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구축’
전국 최초 ‘화학사고 정보 공유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구축’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서산시가 ‘제11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환경•안전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4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주관하는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은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주민 삶의 질 및 공공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지자체에 주는 상으로 올해 전국 27개 지자체만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 선정 우수사례는 ‘전국 최초, 화학사고 정보 공유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구축’이다.
지난해 화학사고 발생 초기 대응을 위해 서산시는 전국 최초로 대산석유화학단지 등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15개소와 유해화학물질 운송차량 500대와 연계한 정보 공유 앱을 개발했다.
앱을 통해 이동 및 사고 등의 정보를 사업자 및 운전자, 화학사고 관련 유관기관과 실시간 공유해 신속한 유기적 대처가 가능토록 했다.
이외에도 화학물질 유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무인악취 측정기를 14개소 추가 설치해 총 21개소의 측정기를 운영해 상황을 공유하는 등 안전체계를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 받았다.
실제 2018년 10건, 2019년 11건, 2020년 8건 발생했던 환경안전사고가 지난해 1건으로 대폭 준 것으로 나타났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주민 삶의 질과 도시경쟁력 향상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서산시를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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