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택시 기본료 2천900-3100원으로 인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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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택시 기본료 2천900-3100원으로 인상 추진
  • 이춘만 기자
  • 승인 2013.08.2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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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서울시에 이어 인천시도 택시 기본요금 2천900∼3100원으로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중 택시 기본요금을 현행 2400원에서 2900∼3100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인천시는 서울과 경기도 등 3개 시·도가 동일 생활권이기 때문에 택시요금 수준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보고 택시요금 인상률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2월 택시 조합으로부터 기본요금 인상 제안을 받고 올해 초 착수한 검증 용역을 지난달 마쳤다.

인천택시조합은 택시 기본요금을 현행 2400원에서 2800∼3000원으로 인상하고 시간당 요금체계도 조정하는 방안을 인천시에 제시했다.

인천 택시요금은 지난 2009년 1900원에서 2400원으로 인상된 뒤 현재까지 4년간 동결됐다.

택시요금은 인천시 대중교통정책자문위원회의 자문과 지방물가대책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인천시의 관계자는“유류비, 인건비 등 물가가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택시 조합 측에서 기본요금 인상 압박이 있어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산과 울산, 대구, 대전, 충북 등은 올해 1월1일 택시 기본요금을 2800원으로 인상했다.

대전시도 올해 2천300원에서 2천800원으로 기본요금을 인상했다.

한편 인천시는 2011년과 2012년 2차례에 걸쳐 100원씩 올린 버스요금은 현재 추가 인상을 검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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