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미얀마 의료시장 개척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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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미얀마 의료시장 개척 성과
  • 김석중 기자
  • 승인 2013.08.2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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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석중 기자] 화순전남대병원의 미얀마 의료시장 개척이 결실을 맺고 있다. 
27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미얀마 보건부 장관이 다음달 화순을 방문하며 암과 관절 등 일부 중증질환자들도 입원해 치료받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미얀마 의료관광시찰단이 사전 점검차 화순전남대병원을 찾았다. 

시찰단은 미얀마 로얄티그룹의 조셉 화이트(59) 회장과 진 와이와이 닌(27·여) 의료관광담당, 미얀마 국군통합병원의 간호부장을 맡고 있는 킨 마르 큐(55·여)씨 등 3명으로 구성됐다.

시찰단은 산림과 치유의 숲 등으로 둘러싸인 병원환경과 시설, 병동 설비와 첨단장비 등을 꼼꼼히 살폈다.

이들은 암·관절 분야의 특화된 의료경쟁력과 JCI 국제인증으로 입증된 안전친절 서비스, 외국인 환자 유치시스템 등에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화이트 회장은 "미얀마를 비롯한 동남아에선 한류 바람이 거세고 한국의 뛰어난 의료기술에 관한 관심도 높다"며 "불교신도가 많은 미얀마 국민들은 대도시 보다 차분히 휴양을 겸할 수 있는 병원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정신 화순전남대병원 원장직무대행은 "미얀마에서는 연간 수만명이 치료와 수술을 받기 위해 태국, 싱가포르 등지로 떠나고 있다"며 "암·관절치료와 심신휴양을 병행할 수 있는 병원의 장점을 살려 미얀마 중증질환자들을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미얀마에서는 지난 1월 현지 유력 일간지인 피플스 에이지(People's Age)의 발행인인 카웅 탄(65)씨와 아웅산 수치 여사의 측근으로 알려진 논설위원 킨 마웅 요(69)씨 등이 화순전남대병원을 방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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