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교육계, 혁신도시 지역인재 우선채용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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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교육계, 혁신도시 지역인재 우선채용 촉구
  • 배정빈 기자
  • 승인 2013.08.2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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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배정빈 기자] 전남 나주시와 광주·전남지역 고교와 대학 등 12개 학교 대표들이 정부와 혁신도시 이전기관들을 대상으로 지역인재 우선채용을 촉구하고 나섰다.

나주시는 27일 지역 대학과 특성화 고교 등 12개 학교 대표가 자필 서명한 지역인재 우선 채용 촉구 공동건의문을 지난 26일 국토교통부와 16개 이전공공기관에 발송했다고 밝혔다.

나주시와 지역교육계가 한목소리를 낸 데는 지난 3월 개정된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상에 이전 공공기관별 지역인재 고용 시행일이 내달 23로 임박해져 오기 때문이다.

또한 2014년까지 혁신도시로 이전을 마칠 예정인 15개 공공기관들이 내년도 신규 인력채용 모집공고를 실시 중인 것도 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공공기관별 연간 채용계획과 지역인재 채용 비율 등이 정확히 정해지지 않고 있어 보완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주시와 교육계 대표들은 공동건의문을 통해 "이전공공기관들은 신규인력 채용시 광주·전남지역 대학과 고교 졸업자를 우선 채용해 사회형평적 인력활용 계획 추진으로 지역균형발전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공동건의문 발송에는 전남대와 조선대, 목포대, 순천대, 세한대, 호남대, 초당대, 한국폴리텍5대학, 동신대, 나주공고, 나주상고, 호남원예고 등 12개 학교가 참여했다.


나주시 혁신도시지원단 관계자는 "공공기관별로 지역인재 우선채용 방침이 확정되면 졸업자의 취업문호가 대폭 확대됨은 물론 학교와 연구·교육기관의 수준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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