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창식 기자] 광양시 약사협회가 28일 필리핀 한센인을 돕기 위해 영양제 300개를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번 전달은 광양시가 12일부터 필리핀 한센인을 돕기 위해 ‘영양제 모으기 운동’을 추진한다는 소식을 듣고 적극 참여하게 됐다.
광양시는 시 산하 공직자를 비롯해 관내 의사, 약사단체, 일반시민, 학생 등을 대상으로 각 가정에서 먹지 않고 보관중인 비타민 영양제를 비롯해 피부연고, 크레파스, 물감 등을 수집하는 운동을 30일까지 전개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28일 오전까지 영양제 424개와 프레파스 등 기타 물품 418점이 접수됐다.
이번 운동은 민관 상호협력 나눔문화 전개와 국제력 증진 기여에 시민 모두가 동참하여 자원의 재활용과 더불어 국제적 이웃사랑을 실천함으로써 사랑의 온정을 나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 2월에도 국제우호교류도시인 필리핀 까가얀데오로시 태풍 피해지역 이재민을 돕기위해 헌옷 모으기 운동을 전개해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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