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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금천구는 물품이나 재능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관내 ‘지역 나눔 후원업체’를 구민들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 홈페이지에 지도 맵을 구축했다.금천구에는 현재 소외된 이웃을 위해 정기적으로 물품, 재능 등을 후원하거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는 140여개의 후원업체가 있다.‘지도맵’ 이용 방법은 구 홈페이지(//www.geumcheon.go.kr) ‘복지와 교육’ 메뉴 속 ‘나눔광장’의 ‘정기후원업체현황’을 클릭하면 된다.구민들은 지도맵을 통해 홀로 사는 어르신에게 매주 또는 매월 식사를 제공하는 식당부터 저소득 가구 아동에게 안경을 후원하는 안경점 등 다양한 후원 업체의 위치 정보뿐 아니라 후원 내용과 방법도 상세히 알 수 있다.구 관계자는 “후원업체들을 구민들에게 널리 홍보하여 구민들이 착한 업체를 보다 많이 이용하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지도 맵을 구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시흥5동 사OO(41)씨는 지도 맵에 접속한 후 “자주 가던 식당이 나눔에 참여하고 있는지 미처 몰랐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따뜻한 감사 인사라도 전하겠다.”고 말했다.차성수 금천구청장도 “업무상 필요한 경우 지역 나눔 후원업체를 적극 이용토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구는 정기적으로 후원에 참여하는 업체에 연말정산시 필요한 소득공제기부영수증을 발급하고, 구 소식지, 지역신문 홍보 등을 실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