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의 긴급출동 시 어려움, 생생한 현장 체험
[매일일보] 경기도의회 김성태(광명 민)의원은 지난 27일 광명소방서에서 1일 119 소방활동 안전체험을 했다. 김 의원은 광명소방서를 방문하여 무더운 날씨에 도민의 안전을 위해 고생하는 소방관들에 대해 감사드리고 노고를 치하했다. 그리고 민원실에서 소방관련 애로사항 청취와 소방안전컨설팅의 시간을 가졌다.출동대 복장으로 갈아입고 소방관의 교대 근무 요령, 인명구조장비 작동과 화재진압 방수체험, 구급대원들로부터 심폐소생술, 기초 응급처치 교육을 받은 후 119상황실에서 사건·사고 신고를 직접 접수 받고 현장을 출동하는 체험을 했다.현장출동은 광명시 소하동 휴먼시아 아파트 베란다 창문에 붙어 있는 말벌 집을 제거해 달라는 신고를 접수하고 119구조와 구급대원과 함께 출동하여 벌집을 제거했고, 윤모(여, 35세)씨가 혼절했다는 신고를 접수 한 후 출동하여 광명성애병원으로 이송 완료했다.
김 의원은 “다양한 민원을 신속하게 대응하고 처리하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도민을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소방관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소방구급차가 경보등과 사이렌을 울리며 이동하는데도 일반차량들이 ‘넌 너의 길을 가거라, 난 나의 길을 갈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길을 양보해주지 않아 이동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만약 자신의 가족이 위급상황에 있다면 과연 이렇게 할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이 들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1일 체험을 하면서 “어려운 여건에서 최선을 다하는 소방관들에 노고를 알았고, 위급한 시민의 생명을 구하고 재산의 최소화를 위해 출동, 이동하는 소방차와 구급차를 위해 운전하는 사람들이 길을 양보하는 시민의식이 발휘되어야 될 것이라 본다.”라고 말했다.한편 김 의원은 경기도의원으로서 경기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과 광명환경산악회 회장 등에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급성심장마비로 생명이 위독한 사람을 구했을 때 구급대원에게 인센티브로 주는 하트세이버(뻿지)와 광명소방서에 PTSD(외상후스트레스) 치료실을 설치하기 위한 예산 등을 확보하는데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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