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지혜 기자] 환경부는 1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인천·경기·세종·충남·전북에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지역은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초미세먼지(PM2.5)의 일평균 농도가 50㎍/㎥를 초과했다. 또 오는 12일도 일평균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돼 비상저감조치 발령기준을 충족했다. 이번 초미세먼지 고농도 상황은 청정한 동풍이 유입되는 14일 오후부터 점차 해소될 전망이다
비상저감조치 발령지역을 관할하는 수도권대기환경청, 한강유역환경청, 금강유역환경청, 전북지방환경청은 드론과 이동측정 차량을 활용해 산업단지 등 사업장 밀집 지역을 점검할 예정이다. 다만 휴일인 만큼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은 시행되지 않는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내일 오전 8시 서울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관계부처, 지자체 합동으로 미세먼지 재난 대응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서울 물재생시설공단 서남센터로 이동해 소각시설 등의 비상저감조치 이행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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