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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29일 오전 9시경 안동시 옥동 한 자전거대리점에서 불이 나 조립식판넬 지상 1층짜리 1동 연면적 132㎡인 자전거대리점 전체를 태우고 25여 분만에 진화됐다.이날 불로 인근 건물에 거주하고 있던 주민 우모(36·여)씨, 이모(58·남)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주민들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조금만 늦었어도 인근 복합건축물로 불길이 번질 번했던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불이 나자 안동소방서는 펌프차 등 장비 12대와 소방대원 55여명을 투입, 진화작업을 벌였다.소방서 관계자는 “현장 도착 당시 화재 층에서 화염이 분출하고 있었다”며 “곧바로 현장에 진입해 화재진압과 인명검색을 펼쳐 연기흡입 환자 2명을 병원에 이송하고 연기가 유입된 건물 주민들을 안내, 대피방송과 함께 대피를 유도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