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소방서 소방교 서문영
[매일일보] 낮아지는 기온과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에 실내에서 활동이 많아져 화기 사용이 증가했다. 이에 화재도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각 가정에서는 안전하게 전기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3대 전기 제품은 전기장판과 전기히터, 전기열선으로 나눌 수 있다. 우리 생활에서 자주 사용하지만 사소한 부주의로도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안전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먼저 전기장판의 안전수칙에는 ▲안전 인증 마크(KC) 확인 ▲온도조절기 충격 방지 ▲접어서 보관하지 않고 둥글게 말아서 보관 ▲두꺼운 이불 등 라텍스 제품을 장판 위에 깔지 않기 ▲장시간 사용하지 않기 ▲사용하지 않거나 외출 시에는 전원 차단 등이 있다.
전기히터는 안전 인증 마크(KC)를 확인하고 벽으로부터 20㎝ 이상 떨어져서 설치해야 한다. 가연성ㆍ인화성 물질(이불 등)은 가까이 두지 않고 1시간 사용하면 10분 정도 사용을 금지하는 게 안전하다.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은 금지한다.
전기열선 안전사용 방법은 안전 인증 마크(KC) 확인, 수도계량기 등 동파 방지로 인한 사용 후 전원 차단, 온도조절센서가 있는 제품 사용, 열선 설치 시 절연 피복 손상 여부 확인, 수시로 열선의 피복 상태 확인 등이다.
겨울철 필수품이 된 전기제품은 조금만 관심을 갖고 사용한다면 모두가 따뜻하고 포근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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