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길표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학생들의 나라사랑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39명의 독도지킴이들이 독도ㆍ울릉도 탐방을 진행했다.
독도 탐방은 초ㆍ중ㆍ고등학교 간부 학생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교육의 리더인 독도지킴이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독도 침탈 실상 이해 및 시청각적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일선 학교에서의 독도교육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진행하고 있는 세종시교육청의 나라사랑 사업이다.
특히 일본의 역사왜곡과 독도 관련 망언이 이어지는 현 상황에서 올바른 역사의식과 나라사랑 교육의 장소인 독도를 직접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독도탐방은 첫날 울릉도 역사문화 탐방으로부터 시작으로, 저녁에는 숙소에 팀별로 모여 독도에서 펼칠 세레모니를 준비하고, 독도엽서를 쓰는 등 독도의 소중함을 표현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 학생들과 인솔교사들이 가장 기다렸던 순간으로 독도에 올라 태극기를 흔들며 감동의 순간을 같이 느끼며 소중한 우리 땅에 대한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탐방에 참가한 조치원중 홍서형 학생은 “배 멀미가 심했지만 독도가 멀리 보이는 순간부터 가슴이 벅차오르는 것을 느꼈다”면서 “바로 이런 느낌이 우리국토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임을 깨닫게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순승 독도지킴이 단장은 “교육청 차원에서 학생들에게 역사교육과 올바른 나라사랑의 토대를 마련해준 독도 탐방은 대단히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는 나라사랑의 진한 감동을 주었다”면서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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