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주간시간대 동일 승강장 환승 가능
[매일일보] 코레일은 오는 9월부터 오이도역에서 수인선(수원~인천)과 지하철 4호선으로 환승하는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간시간대(오전 10시~오후 5시)에 동일 승강장에서 환승이 이루어진다고 밝혔다.오이도역은 섬식 승강장으로 건설되어 있어 열차 운행계획에 지장이 없도록 수인선과 4호선 열차를 서로 다른 승강장을 정차시키고 있으나 열차운행 횟수가 적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차 운행계획과 도착선을 조정해 수인선과 4호선 열차를 동일 승강장에 정차하도록 했다. 이외 시간대에는 육교를 통해 승강장을 이동해야 환승할 수 있다.오이도역의 일평균 환승 인원은 16천여 명(‘13. 6월 기준)으로, 수인선에서 4호선으로 환승하는 인원은 8,091명, 4호선에서 수인선으로 환승하는 인원은 8,234명으로 파악됐다. 한편, 수인선은 ▲1단계 오이도∼송도(‘12년 개통) ▲2단계 송도∼인천(‘14년 예정) ▲3단계 수원∼한대앞(’16년 예정)로 개통될 예정이다.방창훈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수인선 일부 구간 개통으로 인한 고객들의 환승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열차 운영체계를 개선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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