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 세무, 건축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
[매일일보] 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29일 대규모사업장 등 각종 감사현장에 참여할 제5기 경기도 민간 전문감사관을 구성하고 위촉식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감사의 오류를 예방하고 투명성과 정밀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2년 임기로 민간 전문감사관을 위촉․운영하고 있으며, 이날 제5기 민간 전문 감사관 20명을 위촉했다.위촉된 위원들은 공인회계사․세무사 및 건축사 등 분야별 박사 또는 건축․토목 등 기술사 이상의 특정분야 전문가로 앞으로 도에서 추진하는 각종 종합 특정감사 시 직접 감사현장에 참여하여 기술적 지원과 자문활동을 벌인다.민간 전문감사관은 최근 3년간 경기도에서 실시한 48개 기관 감사현장에 연 193명이 참여하여 기술적 지원과 동시에 부실시공 사례를 지적하고 예산절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는 다양한 대규모 건설사업장이 많고, 기관별 재정운영의 비효율성과 낭비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민간전문감사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위촉 배경을 설명하고, 이날 개최된 간담회에서는 전문감사관에게 도의 금년도 감사방향을 설명하고, 객관적이고 정밀한 감사를 위해 적극적인 감사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한편, 전본희 경기도 감사관은 이 자리에서 “감사로 인해 행정이 위축되지 않고 일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적발 보다는 근본적인 문제점을 발굴하여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한편, 깨끗하고 스마트하며 배려하는 감사문화 정착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