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수홍 기자]영내에서 잠이 든 채 생활관으로 복귀하지 않은 병사를 탈영병으로 보고, 수색을 벌이는 소동이 연천 육군 모 부대에서 발생됐다.지난28일 오후8시 경 연천관내 육군 00부대에서 조모 일병이 생활관으로 복귀하지 않는다는 보고를 받고, 조 일병이 부대를 무단으로 이탈한 것으로 보고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다.수색을 벌이던 부대는 다음날 29일 오전 10시 경 영내 취사장 공사장 컨테이너에서 잠이 든 조 일병을 발견했고, 당시 조 일병은 비무장 상태인 군복차림 이었다.

군부대 관계자는 "영내에서 발견이 돼서 탈영은 아니다.”며 “조 일병이 생활관으로 복귀를 하지 못한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