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지 환경정보 자료 국가표준으로 관리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토양 분야 최초 ‘국가참조표준데이터센터’로 지정됐다.
국가참조표준데이터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지정하며, 해당 분야 데이터의 수립 생산 능력과 관련 품질 시스템을 갖춘 조직으로서 참조표준 제정, 보급과 확산 업무를 수행한다.
국립농업과학원은 1960년대부터 농경지를 과학적으로 조사해 ‘토양 및 식물체 분석법’ 등 표준분석 지침서를 발간해 왔다. 1999년부터는 ‘농업환경자원 변동조사’ 사업을 추진하고 해마다 농경지의 토양 환경정보(토양 종류, 물리성, 화학성 등)를 구축하고 있다.
구축된 환경정보는 토양환경정보시스템 ‘흙토람’을 통해 제공되며, 재배작물 적지 정보와 토양환경 관리정책의 기초자료 제공, 농가 비료 사용 추천 등에 활용하고 있다.
이번 국가참조표준데이터센터 지정으로 국립농업과학원은 농경지 토양환경 관련 정보의 신뢰도를 높이고, 국민과 농업인에게 보급·확산하는 역할을 공고히 하게 됐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