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석현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고순도 화학물 및 촉매 제조분야의 세계적 기업인 존슨매티 그룹의 존슨매티 카탈리스트 코리아와 공항물류단지에 아시아 지역 배송센터 건립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존슨매티 카탈리스트는 500만 달러 이상 외국인 직접투자를 통해 9월 중 배송센터를 착공해 내년 상반기에 완공하고 본격 배송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배송센터는 공항물류단지 1단계 지역에 1만9679㎡ 규모로 건립된다. 공항공사는 대만, 일본, 인도 등과 4년여에 걸친 치열한 경쟁 끝에 존슨매티 카탈리스트 배송센터를 유치했다.
존슨매티 카탈리스트는 영국에 본사를 둔 존슨매티의 국내 외투법인으로 배송센터는 존슨매티의 또 다른 자회사인 알파 에이사 미국 공장에서 제조한 3만5000종 이상의 고순도 화학제품 및 시약 등의 제품을 보관·배송하게 된다.
설립될 배송센터는 국내 고객사 뿐 아니라 일본, 동남아, 인도 등 아시아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허브 배송센터 기능을 수행한다.
한편 존슨매티는 2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영국계 글로벌 기업으로 30여개국에 1만1000여명 이상의 종업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연간 107억 파운드(한화 약 18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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