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석현 기자] 인천시 옹진군은 30일 영흥면 내리 신답들에서 무인헬기를 이용한 병해충 항공방제 시연회를 가졌다.
무인항공방제는 지상 3~4m 높이에서 프로펠러의 하향 풍으로 벼가 흔들리는 상태에서 약제가 살포된다.
침투성이 좋고 시간당 최대 10ha까지 방제가 가능해 농촌의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 해소는 물론 적기적량 방제와 공동방제가 가능하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경지 1ha 방제에 소요되는 시간은 불과 10분으로 인력방제 대비 노동력 90% 절감효과와 42%의 방제비용 감축효과가 있다.
조윤길 군수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도서지역의 고령화·부녀화에 따른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농가의 영농비 절감을 위해 무인헬기 항공방제 도입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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