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와 대한수의사회는 2017년 인천에서 열리는 제33차 세계수의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세계수의사대회 행사 장소 계약에 편의를 제공하는 등 행·재정 사항을 지원하고 수의사회는 적극적인 대회 홍보로 인천을 전 세계에 알리기로 했다.2011년 10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제30차 세계수의사대회에서 제33차 대회 개최지가 인천으로 확정됐다.2년마다 열리는 세계수의사대회에는 전 세계 70여개국에서 3천명 이상의 수의학 관련 전문가가 참석한다.수의학계의 올림픽으로 간주하는 세계수의사대회를 인천에서 개최함으로써 60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뿐 아니라 MICE 특화도시 인천의 대회인지도를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세계수의사회는 1863년 독일에서 결성돼 각 국가를 대표하는 수의사회(78개국)가 정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민간 수의조직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