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대상 ‘농촌이 주는 최고의 선물, 김치’
[매일일보] 농촌진흥청은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4회 우장춘 박사 글쓰기 대회 시상식을 지난 8월 31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열었다. 여름방학 동안 우리 아이들은 어떤 농촌 체험을 했을까? 우리 농업·농촌에 대해 느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초등학생 글쓰기 대회가 성황리에 치러졌다.이번 공모전 주제는 ‘가족과 함께한 시골이야기’로, 지난 7월 22일∼8월 14일까지 신청을 받았다. 전국 28개시군, 73개 학교에서 참여해 141점이 출품됐고, 2차례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3점, 장려상 10점, 16점이 선정됐다.대상은 ‘농촌이 주는 최고의 선물, 김치’라는 작품을 쓴 울산 도산초등학교 5학년 김준영 어린이에게 영예가 돌아갔다. 김준영 어린이는 배추가 빨간 김치로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눈에 보이듯이 잘 묘사했다는 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부산 동원초 6학년 조승훈 어린이의 ‘시골의 여름’과 창원 삼계초 5학년 최동민 어린이의 ‘꿈을 위하여’가 선정됐다.
시상식에는 학생뿐만 아니라, 가족과 지도교사 등이 참석해 진행됐으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문화상품권이 수여됐다. 시상식 후에는 부대행사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연구성과 전시관과 온실 견학, 그리고 포도 따기 체험, 식물관찰용키트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