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손봉선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는 2022년도 농지은행사업비 1,935억원을 투입하여 생애주기별 영농기반 확보와 은퇴농가 노후보장에 적극 나선다.
총사업비 중 가장 많은 비중(59%)을 차지하는 맞춤형농지지원 사업은 전년도 960억 대비 18%이상 증액된 1,133억원을 확보하여 농가 성장단계별 농지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에는 전남도내 청년창업농(1,109명)과 2030세대 농업인(2,418명)의 영농확대를 위한 청년농업인 매매사업 지원단가 인상(10%)도 예정(3월중)되어있다.
자연재해ㆍ부채로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의 경영정상화를 지원하는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은 지난해 대비 11% 상향된 524억원, 고령농업인의 안정적인 농후생활보장을 위한 농지연금 사업도 33% 인상된 132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금년에는 농지연금 제도의 대대적 개편을 통해 △연금 가입연령 기준 하향(만65세⇒만60세) △저소득 농업인 및 장기영농인을 위한 우대상품을 도입 △연금가입 농지를 청년창업농ㆍ2030세대 등에게 임대하는 경우 월지급액의 5%를 추가 지급하는 ‘임대형 연금상품’을 신설하는 등 보다 실효성 있는 농가 노후지원에 나선다.
올해 농지은행사업은 ‘청년愛 희망을 노후愛 행복을 농업愛 미래를’이라는 새로운 슬로건과 함께 광주·전남 청년농업인과 고령농업인들 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진화하는 원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농지은행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농지은행 대표전화, 농지은행포탈, 그리고 거주지역 농어촌공사 지사를 방문하여 상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