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남양주시의 벼멸구의 발생율이 85%로 대부분지역에서 발생해 철저한 방제가 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남양주시는 "예찰결과 올해 장마기간에 비래한 벼멸구 발생율은 85%로 남양주시 대부분 지역에서 발견되었으며 방제가 필요한 필지도 7%에 이르는 것으로 관찰되었다"고 1일 밝혔다.특히 최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벼멸구의 발생량이 급증하고 있어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관내지역에 대한 벼멸구 발생상황 정밀예찰을 실시했다.시는 벼멸구는 중국을 걸친 저기압대를 타고 우리 지역에 비래하여 산란, 증식을 하는데 온도가 높을수록 산란수가 많아지고, 증식기간도 짧아져 개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고 밝혔다.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시는 수확시기가 늦은 중만생종이 85%에 달해 벼멸구가 증식되면 등숙불량 및 쌀수량이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벼멸구 전용방제약제로 반드시 방제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벼멸구는 볏대 밑 부분에 집단적으로 서식하며 벼즙을 빨아먹고 증식, 벼가 말라죽을 때 까지 흡즙을 한다.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변색, 고사하는 등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