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 개최
상태바
종로구,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 개최
  • 유원상 기자
  • 승인 2013.09.01 13: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종로구는 제6회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하여 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역사박물관(새문안로 55)에서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치매지원센터 이용자와 가족, 치매전문 자원봉사자, 주민 등이 함께 참여하는 이날 행사는 사전행사, 1부 행사, 2부 행사로 나뉘어진다.

사전행사는 ▲장애를 극복한 색소폰 천재소녀 이수정양(SBS 스타킹 출연)의 감동적인 색소폰 연주 ▲치매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작업치료 및 원예치료 과정의 다양한 작품 전시회 ▲동영상 상영 ▲사진전으로 꾸며진다.

▲종로구는 제6회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하여 5일 오후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1부 행사는 종로구 치매관리에 기여한 유공기관, 유공자 시상과 어려움을 딛고 치매를 극복한 수기 4편이 발표된다.2부 행사는 ▲핸드벨 연주(보현데이케어센터 직원) ▲우쿨렐레 연주(치매지원센터 직원) ▲독창 및 라인댄스(치매지원센터 이용 어르신들) ▲오케스트라 연주(서울 국제고 학생)로 다채로운 기념공연이 펼쳐진다.
기념행사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사전에 신청하거나 행사 당일에 참여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종로구보건소 건강증진과(2148-3603)나 종로구치매지원센터(3675-9001~2)로 문의하면 된다.‘치매극복의 날’은 매년 9월 21일로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치매 인식개선, 예방 및 조기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통계에 따르면, 2012년 서울시의 65세 이상 어르신 치매 유병률은 9.1%이며 환자 수는 54만1천 명(남성 15만6천/여성 38만5천)으로 추정된다. (치매 유병률 : 65세 이상 전체 노인인구 중 치매환자가 차지하는 비율)구는 노인 인구 2만3천여 명 가운데 121명이 확진 치매 어르신으로 서울시 평균 10명중 1명보다 낮은 20명중 1명꼴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쪽방이 밀집한 종로1·2·3·4가동과 창신1동 지역의 치매률이 높으며, 치매환자 중 독거노인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급속한 고령화로 치매 유병률은 계속 상승하고 있으며, 환자수도 2012년 약 54만 명에서 2030년에는 약 127만 명, 2050년에는 약 271만 명으로 매 20년마다 약 2배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치매관리 사업은 주민이 살기좋은 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종로 건강도시 만들기 사업’중의 하나”라며, “이번 행사가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사회적 편견과 무관심으로 소외되기 쉬운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치매를 극복할 수 있도록 주민 공감대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